굿바이, 유령…'오페라의 유령' 대장정 마무리
[서울=뉴시스]오페라의 유령 2023 한국어 프로덕션 공식 스틸. (사진=에스앤코 제공) [email protected]
13년 만의 기다림 끝에 관객들과 재회한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해 3월 부산, 7월 서울을 거쳐 올해 마지막 도시인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앤코에 따르면 대장정을 이끌어온 배우들의 각 마지막 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2일에는 최재림, 3일에는 김주택·송은혜·황건하·한보라, 4일에는 조승우·손지수·송원근·윤영석·이상준·김아선·이지영·박회림·조하린 배우가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관객과 인사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6000만명 이상이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다.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웨스트 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다.
화려한 무대 세트, 참여 스태프 규모, 장기 공연 등 초대형 프로덕션으로 인해 공연 스케쥴을 잡기 힘들어 국내에서 오랜 기간 공연되지 못했으며, 개막 후 공연 내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15일 개최된 제 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와 김주택이 나란히 주연상과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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