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피 흘리며 쓰러진 20대 예비신랑…출근길 경찰이 구해

등록 2024.03.14 15:45:04수정 2024.03.14 20:17: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5분간 심폐소생술…생명에 지장 없어

[서울=뉴시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권영철 경감은 전날(13일) 오전 8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사진=송파경찰서 제공) 2024.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권영철 경감은 전날(13일) 오전 8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사진=송파경찰서 제공) 2024.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피를 흘리며 쓰러진 20대 남성을 출근하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권영철 경감은 전날(13일) 오전 8시2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쓰러진 20대 남성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당시 눈에 초점을 잃고 얼굴에 피를 흘리던 남성은 자가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위험한 상태였다. 권 경감은 즉시 CPR을 실시했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약 15분간 구조 활동을 계속하며 A씨의 호흡 회복을 도왔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찾은 남성은 인근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평소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시민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