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글라데시에 경제 협력 확대 TIPF 체결 필요성 강조
정인교 통상본부장, 방글라데시 산업장관 만나
현지 진출 韓기업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요청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방글라데시에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주한 GCC(걸프협력이사회) 대사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후마윤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방글라데시에 양국 주력 협력 분야인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디지털, 탄소중립 등 협력 분야 확대를 통한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한 TIPF 체결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방글라데시에 TIPF 체결을 제안한 뒤 양국이 체결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비자·관세·통관·인프라 등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는 고충을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후마윤 장관은 한국 투자 기업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이 방글라데시에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연평균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최빈개도국(LDC) 지위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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