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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배영 200m 이어 100m도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

등록 2024.03.25 1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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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주호.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호.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가 배영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주호는 25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84로 우승했다.

이날 이주호의 기록은 남자 배영 100m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OQT·Olympic Qualifying Time)인 53초74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 1위 선수 중 기준기록 수립 유효기간(2023년 1월 1일 이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대회에서 유효한 실적이 있으면 선발한다는 대한수영연맹 선발 기준에 따라 이주호는 파리 올림픽 배영 100m 출전이 확정됐다.

이주호는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100m에서 53초5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 올림픽 기준기록을 충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2개 개인 종목 출전을 확정한 것은 이주호가 처음이다. 이주호는 지난 23일 벌어진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2를 기록, 올림픽 기준기록(1분57초50)을 충족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레이스를 마친 뒤 이주호는 "이번 선발전에서 배영 100m와 200m 모두 올림픽 기준기록을 충족하고 싶었는데, 배영 100m에서 이루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이다. 올림픽에서는 배영 1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주호는 26일 오후 열리는 남자 배영 50m 결승에 나선다.

여자 배영 200m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45로 우승했으나 올림픽 기준기록(59초99)에는 못 미쳤다.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이 23초65로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3초86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김우민(강원도청·남자 자유형 1500m), 이주호(남자 배영 200m, 남자 배영 100m), 이은지(방산고·여자 배영 200m), 최동열(강원도청·남자 평영 100m), 김민섭(독도스포츠단·남자 접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여자 개인혼영 200m), 황선우(강원도청·남자 자유형 100m)까지 총 8개의 세부종목에서 7명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세부종목별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와 올림픽 종목이 아닌 평영 50m, 접영 50m, 배영 50m 우승자는 2024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돼 진천 선수촌 입촌 훈련 대상자로 고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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