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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 실시…초4까지 도박중독 조사

등록 2024.03.28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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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박 중독 진단조사 초등 4학년까지 확대

미디어 과의존·도박 위험군에 맞춤형 치유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10.06.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10.0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4월 교육부, 시도 교육층 등과 협력해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초1, 초4, 중1, 고1) 167만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가부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및 도박경험 등을 점검해 미디어 과다이용에 따른 문제를 조기발견하고 맞춤형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이버도박 중독에 대한 진단조사 대상을 기존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에서 초등 4학년까지 확대한다.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을 처음 경험한 평균연령은 2020년 12.5세에서 2022년 11.3세로 낮아졌다.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또는 청소년 도박문제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기수준에 따라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또 추가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종합심리검사와 병원치료를 연계 지원한다.  

집중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대안활동을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도박 위험군 청소년 중 미디어 과의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우선 상담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로 연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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