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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등 취약 계층 방문해 방역 소독

등록 2024.03.28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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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정기적(연 8회)으로 실시해 감염병 예방

[서울=뉴시스]지난해 동자동 쪽방촌 일대 방역소독 현장사진. 2024.03.28.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해 동자동 쪽방촌 일대 방역소독 현장사진. 2024.03.28.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취약 계층 맞춤형 방역 소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 계층 거주지에 방역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방역이 필요한 해충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환경 친화적 살충·살균 소독제를 이용한 맞춤형 방역 소독을 한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기초 생활 수급자, 차 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이다. 취약 계층 거주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가 방역 소독 희망 가구 300개소를 추천 받아 선정했다.

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동자동 쪽방촌 868가구에도 맞춤형 방역 소독을 지원한다. 쪽방 건물 63개소 내·외부 공용 공간에는 살균 소독과 연무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지난해 동자동 쪽방촌 일대 방역소독 현장사진. 2024.03.28.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해 동자동 쪽방촌 일대 방역소독 현장사진. 2024.03.28.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지원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 정화조에 모기 유충 구제약을 집중 투여할 계획이다.

구는 연중 정기적(연 8회)으로 실시해 감염병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취약 계층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방역의 필요성은 높지만 환경의 개선이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맞춤형 방역 소독으로 실제 방역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게 선제적으로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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