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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하천 정비계획 재수립…"기상이변 눈높이 맞게"

등록 2024.03.28 1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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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28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일선 시·군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이 공감하는 하천복지 실현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상기후에 따른 체계적인 치수대책과 홍수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2020년부터 재정분권을 위한 중앙·지방 간 기능 조정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등은 지방으로 이전하게 돼 지방하천 정비에 대한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사업시행 등의 업무가 모두 지방으로 이양됐다.

도는 2020년 용역을 수립해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기상 이변과 현지 여건 변화 등으로 정확한 예측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과 시·군의견이 이어지자 도는 종합 검토과정을 거쳐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시·군이 제출한 자료 등을 검토해 유역종합치수계획, 사업지구별 정비방향, 사업계획, 단계별 투자계획, 사업효과 등을 두루 검토해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하천사업의 문제점과 한계, 도시개발 등 각종 여건 변화, 미래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이 반영되도록 보완하고, 사업 구간, 사업 계획,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재수립을 통해 안전한 하천 정비와 도민이 공감하는 하천 복지가 실현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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