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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생산 기지 연말 완공

등록 2024.03.29 0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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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바이오밸리 산단에 조성

배지 생산은 티리보스 담당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바이오산업 분야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 배지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올 연말께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세포배양 배지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대지 3119㎡, 지상 2층, 연면적 1440㎡ 규모 공장에는 배지 제조시설, 부대시설,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세포(조직) 배양을 위한 영양물인 배지 생산은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이며 자체적인 배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티리보스(대표 윤형호)가 담당한다.

세포배양 배지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한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등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세포배양 과정에 배지는 영양분으로 사용되며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핵심 요소이지만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의성군의 세포배양 배지 공장이 구축되면 경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사업과 의성군의 세포배양 관련 사업의 협업이 가능해 의성 세포배양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세포배양산업을 시작한 만큼 이번 배지 공장 구축사업이 의성 바이오산업 육성과 배지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완공 시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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