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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일부 들고 거리 활보한 美 노숙자 '경악'

등록 2024.03.29 09:57:59수정 2024.03.29 1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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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기차 충돌 사건 현장에서 시신의 다리 부위를 빼돌린 후 인근 길거리에서 섭취했다. <사진캡처=X> 2024.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기차 충돌 사건 현장에서 시신의 다리 부위를 빼돌린 후 인근 길거리에서 섭취했다. <사진캡처=X> 2024.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영 인턴 기자 = 미국에서 한 남성이 거리에서 시신 일부를 들고 다니고, 심지어 물어 뜯기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미국 매체 E뉴스는 27일(현지시각)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 노숙인이 묘지가 아닌 곳에서 시신을 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이름은 레센도 텔레즈(27). 그는 22일 오전 발생한 열차 충돌 사망 사건 현장에서 시신 일부(다리)를 빼돌렸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그가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것을 이리저리 흔들며 물어뜯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그가 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먹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무언가를 손에 쥔 채 휘청이며 걷고, 몸을 숙여 손에 쥔 것을 물어뜯다가, 다시 빠르게 길을 걷는다.
 
경찰은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나 조사 결과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그가 마약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확산했다. 법의학독성학자 브루스 골드버거 박사는 그가 메스암페타민·크랙 코카인 등 강력한 각성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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