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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학생 둘 이상' 가정에 연간 150만원 지원한다

등록 2024.03.29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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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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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명 이상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있는 가정에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한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한 가정에 2명 이상의 장애 자녀가 있는 가정 장애 학생의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고, 가정생활의 안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한 가정에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 전공과(특수교육 기관에 설치된 수업 연한 1년 이상의 과정)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2자녀 이상인 가정이다.

 3월 현재 도내에는 339가정이 이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교복·체육복·교재 구매, 진로·문화 체험비, 대회 참가비, 시험 응시료, 목욕비, 이미용 서비스 이용, 방역물품 구매, 기저귀 구매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명 이상의 장애 자녀가 있는 가정이 필요 물품을 직접 구매한 후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학교가 지원 항목을 검토한 후 각 가정에 예산을 지원한다.

학부모가 이 방식을 원하지 않거나 직접 물품 구매가 어려운 경우는 학교가 장애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애인 시설에 기거하거나 지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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