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로 떠나요~
부여군 4월 6일 올해 첫 지역축제 열어
[부여=뉴시스] 충남 부여군 옥녀봉 정상 등산로와 옥녀정. (사진=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는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진달래꽃을 사랑하는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기대 속에서 개최되는 부여군 첫 지역 축제다.
옥녀봉은 높이가 368m로 약 4㎞의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 군락이 흐드러지게 형성돼 있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정상에 있는 옥녀정에서는 옥산저수지와 옥산면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고 풍경이 아름다워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여군의 명소다.
사물놀이한울림부여교육원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사물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통기타, 옥산초등학교 풍물단, 난타, 색소폰, 에어로빅댄스, 지역 가수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무대 주변 먹거리 부스에서는 진달래화전, 두부김치, 막걸리 및 떡 등을 누구나 무료로 맛볼 수 있고, 체험 부스에서는 부여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지침, 이혈·테이핑요법, 발사랑 마사지 및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옥산면 주민자치회 수채화팀과 지역 사진작가가 멋진 수채화 및 사진 작품도 전신한다. 지역 특산품인 맛 좋은 딸기와 전통 수제 된장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제는 4월 6일 오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진달래가 만발한 옥녀봉까지 등산한 뒤 옥녀봉 정상에서 시산제를 진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