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서 세차 마친 택시가 화단 돌진…택시기사 숨져
29일 새벽 가스충전소 인근서 사고
화단 들이받아…운전자 1명 숨져
[서울=뉴시스] 29일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권신혁 수습 기자 = 29일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세차를 마치고 나오던 택시가 화단으로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9분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가스충전소 인근에서 차량이 화단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택시기사인 70대 남성 A씨는 세차를 마치고 택시에 올라탔는데, 이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화단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손님 등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사고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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