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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피해지에 '국립산림생태원' 들어선다

등록 2024.03.29 14: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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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400억 들여 2027년까지 울진생태원 조성 추진

최대 최장기 산불피해 지역, 생태복원· 식생천이 연구기관

[대전=뉴시스]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감도.(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감도.(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지난 2022년 국내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에 나서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소재 및 내화수종 전시원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이 곳은 산불피해지의 생태복원 및 식생천이 조사·연구를 맡는다. 식생천이(植生遷移)는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 중 현재까지 220㏊에 대한 복원을 마쳤으며 2027년까지 복원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 및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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