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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거액 수임 논란에 "모든 사건서 사임하겠다"

등록 2024.03.29 2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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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보도엔 명예훼손 혐의 즉시 법적 조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 브리핑룸에서 열린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03.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 브리핑룸에서 열린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29일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근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유불문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조원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등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즉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총 49억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5월 8억75000만원이었던 박 후보의 재산이 1년 사이 41억원가량 증가했다.

재산 증식 배경에는 배우자인 이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아 수임료 등 총 2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검사장 출신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 변호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관련 사건들은 모두 사임하겠다"면서도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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