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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약사·변호사·퇴직교사 30명 '마약예방교육' 강사로

등록 2024.04.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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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학급별 교육 1500회 지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4월14일 오후 대구 능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청소년 대상 마약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마약나뽀(NOT! FOUR) 프로젝트’에 참석한 학생들이 마약 주의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3.04.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4월14일 오후 대구 능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청소년 대상 마약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마약나뽀(NOT! FOUR) 프로젝트’에 참석한 학생들이 마약 주의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3.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서울 중·고교 학생들에게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총 30명의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 강사진을 관내 중·고교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사들은 교육청 본청 차원에서 관내 중·고교의 법정 마약 및 약물 중독 예방 교육을 돕는다.

지난해 10월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 개정으로 올해 1학기부터는 약물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별도의 최소 이수 시간 기준이 생겼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5차시, 중학교 6차시, 고등학교 7차시를 이수해야 한다.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시내 중·고교는 오는 11월까지 시교육청 본청에 강사를 요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강사들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학급별 마약 예방 교육 총 1500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갈수록 청소년 마약사범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와 협력, 마약예방교육 강사진을 꾸렸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39명이던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해 1~10월에만 117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부턴 강사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3월부터는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 현장의 내실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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