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동양육가정 밀키트 최대 25% 할인…프레시지·허닭 동참

18세 이하 양육가정 대상…몽땅정보만능키 신청

[서울=뉴시스]서울시, 식탁물가 부담 완화 노력에 프레시지·허닭 동참…5월 가정의달 이벤트도. 2024.04.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계속되는 식탁 물가 상승으로 양육 가정의 식사 준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업'에 2개 업체가 새롭게 동참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최대 25%)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부터 동참하는 신규 업체는 밀키트 브랜드 '프레시지'와 간편식 브랜드 '허닭'이다.
 
프레시지는 국내 밀키트 전문 업체다. HD마켓을 통해 유명 맛집 제품부터 인플루언서 제품까지 다양한 밀키트와 간편식을 판매한다. 허닭은 허닭몰을 통해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을 판다.

이로써 서울시내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은 5월분부터는 신규 2개 업체를 포함해 총 10개 업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기존 8개 업체는 BGF리테일, 오아시스, 푸드나무, 에프엔어니스티, 초록마을,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마이셰프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행사가 열린다. 풀무원은 5월 쿠폰 사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랭킹닭컴은 5월 쿠폰 사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든든한 한 끼 패키지'를 증정한다.

5월분 할인 쿠폰을 신청할 곳은 서울시 출산·육아전문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https://umppa.seoul.go.kr/)'다.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업체별 지원 건수(각 1만건, CU 2만건)가 달성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매달 신청하고 한 달 동안 사용할 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5월1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5월2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으면 일정 기간 내에 쿠폰을 구매 누리집 또는 앱 등에 등록해 한 달 동안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프레시지, 허닭의 사업 동참으로 자녀 양육 가정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고물가 시대에 양육자의 식사 준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자녀와의 시간을 좀 더 가지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10개 기업이 함께 준비했으니 매달 놓치지 말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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