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작년 韓서 영입익 7배 급증' 명품 셀린느, 올해 첫 가격 인상 돌입
18일 별도 공지없이 일부 제품가 4~9% '깜깜이 인상'
스몰 트리옹프 벨트 77만원→84만원으로 9.1% 올라
셀린느 로고(사진=셀린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셀린느는 지난 18일 별도 공지없이 지갑, 카드지갑, 벨트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갑 중에선 '스몰 트리옹프 지갑'은 93만원에서 97만원(4.3%), '플랩 트리옹프 지갑'은 69만원에서 73만원(5.4%)으로 가격을 올렸다.
또 '플랩 트리옹프 카드 지갑의 가격'은 66만원에서 70만원으로 약 6.1%, 'CELINE 프린트 트리옹프 캔버스 카드지갑'도 36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4.2%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 밖에도 77만원이었던 스몰 트리옹프 벨트의 가격은 84만원으로 9.1% 인상됐다.
앞서 셀린느는 지난달 말 일본에서 전 제품의 가격을 5~9% 가량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셀린느의 한국 법인 셀린느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072억원으로 전년(501억원) 대비 513.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25억원) 대비 580%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셀린느는 2012년부터 10년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진출했으며 계약 종료 후 지난해부터 국내에 직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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