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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상승

등록 2024.04.26 1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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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지역 내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기업들은 전월과 동일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4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p) 올랐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지역별 업황 BSI의 경우 대구는 75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지만, 경북은 69로 6p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도 대구는 84로 1p 떨어졌고 경북은 74로 전월 대비 10p 올랐다.

매출 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2p 내렸지만, 다음 달 전망은 83으로 1p 상승했다. 채산성 BSI는 78로 전월 대비 4p, 다음 달 전망은 82로 5p 각각 상승했다. 자금 사정 BSI는 78, 다음 달 전망 BSI는 79로 각각 1p 하락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4%)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3.6%), 자금부족(11.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보다는 내수부진으로 대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인력난·인건비 상승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6.7%)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력난·인건비 상승(15.9%), 불확실한 경제 상황(13.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자금부족의 응답 비중은 증가했지만, 인력난·인건비 상승의 비중은 감소했다.

기업경기 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 기법의 하나다.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374개 업체(72.8%)가 응답했다. 제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9)에 의한 23개 중분류 업종이며 비제조업은 13개 대분류 업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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