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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할 소상공인 협동조합 선정…최대 3억원 지원

등록 2024.04.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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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44개 협동조합 중 심사 통해 85개사 추려

조합별 희망분야 선택 가능…공동사업화 자금 제공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지원대상 협동조합 85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합원 5인 이상, 전체 조합원 50%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또는 협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상표(브랜드) 개발, 마케팅, 네트워크(누리집·어플리케이션 등), 가맹점(프랜차이즈)화, 공동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그간 조합의 업력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업력이 짧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발굴 육성하고자 선정 기준을 매출액 기반 성장과 도약 2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원 액수는 세부적으로 '성장단계' 최대 1억원, '도약단계' 최대 3억원(이상 자부담 별도)으로 나뉜다. 85개 조합 총 지원액은 66억원이다.

올해는 협동조합이 지역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주체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형 협동조합 유형도 시범 추진한다.

중기부는 신청한 144개 협동조합 중 1차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 2차 현장검증,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5개사를 추렸다.

성장단계에는 사진이 더해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공예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기획한 공예배우미협동조합(이사장 이은주·공예상품) 등 61개 조합이 뽑혔다. 도약단계에는 지역 특산물(유자·석류·생강)을 원료로 간편한 액상차 개발을 준비 중인 맑고밝고따뜻한 협동조합(이사장 권택상·음료제조업) 등 24개 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기반형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청주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운천동 고양이 투어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행프로그램과 지역민들을 위한 마을행사를 기획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소상공인의 협업과 조직화 등 규모경제 실현을 통해 소상공인 간 상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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