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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로봇·메타버스 기술' 연구성과 인정

등록 2024.04.30 10:13:43수정 2024.04.30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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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R 발표 논문, 상위 1%로 채택

공간 인식률 높인 AI 기술 논문으로 발표 선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3.01.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3.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표현학습 국제학회(ICLR)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되어 왔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한 만큼 경쟁률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도 ICLR 2024에서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실제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로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간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2D 이미지 기반 3D 가상 공간을 재현하는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 공간으로 재현한다.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은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실생활과 미래 가상 공간 등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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