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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17~19일 개최

등록 2024.05.0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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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해 5월 말 개최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현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지난해 5월 말 개최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현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2024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서는 2만8000㎡ 규모의 국가정원 곳곳에서 꽃양귀비와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만 송이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조성된 지 2년차를 맞는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도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50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울산 어린이 연합 합창단의 특별공연과 봄꽃을 주제로 한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8일과 19일 왕버들마당에서는 어린이 창작 인형극 '태화강-연어의 꿈'이 상영되며, 어린이 마술쇼도 펼쳐진다.

또 18일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어우러진 봄의 정원 클래식의 밤, 19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림청과 합동으로 17~18일 이틀간 반려식물을 치료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한다.

소풍마당에 꾸며진 정원체험 공간에서는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반려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텃밭정원 등 다양한 정원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나는야 꼬마 정원사, 감자캐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봄꽃축제 특별행사로 준비한 감자캐기 체험행사에서는 국가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감자를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JCN울산중앙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70%)를 시작하며, 현장 접수(30%)는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봄꽃축제에선 처음으로 무지개 분수정원에서 울산지역 초등학생 200명이 참가하는 국가정원 어린이 사생대회도 개최한다.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4색(조류·버섯·들꽃·어류) 생태 사진 전시회와 태화강에 자생하는 야생화 분재 전시회도 마련되며 봄꽃을 배경으로 결혼 테마 포토존도 설치한다.

야간에는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봄꽃타워와 야간 스트링 조명, LED 조명 등이 행사장을 곳곳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면서 정원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드높여 나갈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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