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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집트·카타르의 휴전 제안에 동의

등록 2024.05.07 01:59:57수정 2024.05.07 0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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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지난 1월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향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4.05.07.

[가자지구=AP/뉴시스]지난 1월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향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4.05.0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이스마일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와 이집트 중재자들에게 하마스가 휴전 협정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총리와 이집트의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휴전 협정에 관한 하마스의 제안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6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벌어지는 어떤 군사 작전도 '피크닉'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군사부대인 카삼 여단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우리 국민을 방어하고 적을 물리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거주하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대피를 명령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공식 논평으로, 오랫동안 약속해온 지상 침공이 임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AP가 전했다.

하마스는 "수십만 명의 민간인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에게 라파에 머물면서 그곳 사람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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