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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이재명 존중하며 정치 해야…태도 변화 나빠보이지 않아"

등록 2024.05.07 10:41:24수정 2024.05.07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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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5.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왕으로 모시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존중하는 의사를 밝히며 정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 자리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 자세로 이 대표의 의사를 듣겠다고 한 것 같다"며 "그런 태도 변화가 급격해보이긴 하지만 나빠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도 굉장히 정력적으로 민생토론회를 지역별·사안별로 했는데 민심 반향이 크지 않았던 것은 (국민들이) 대통령이 내는 아이디어가 궁금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을 대할지에 대한 자세 전환을 보고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화점식으로 (정책을) 열거한다고 해서 국민 기대치가 많이 올라가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 재의결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투표를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의 양심있는 의원님들도 기권과 같은 형태로 소극적인 의사 표시를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채상병에 관련된 진실을 밝히는 특검에 찬성표를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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