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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나의 기대수명은 얼마일까?

등록 2024.05.07 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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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의 기대수명은 얼마일까? (사진=지성사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의 기대수명은 얼마일까? (사진=지성사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대부분 사람의 꿈이자 바람이다. 과거 인류에게 질병과 노화는 신비의 영역이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과학의 발달로 생로병사를 포함한 많은 자연 현상에 관해 세밀한 지식을 갖게 됐다. 그 결과 유엔이 2009년 처음 사용한 '100세 시대'는 일상용어가 됐고 '120세 시대'를 눈앞에 둘 만큼 인간의 기대수명이 급격히 늘어났다.

책 '나의 기대수명은 얼마일까?'는 세포학의 관점에서 노화와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저자인 케이시 장(장경옥)은 1980년대 후반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인류의 진보는 여러 부작용도 낳았다. 그중 하나가 과영양 상태에서 비롯된 대사 관련 질환이다. 지난날 부유한 사람들이 달고 살았던 질환이지만 이제 보통 사람에게도 노출됐다. 이러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려면 소식이나 단식 같은 영양소 제한과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비로 과영양 상태를 예방·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을 결정짓는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케이시 장 교수는 대학원 학생들에게 염증반응을 수업하면서 건강과 질병, 노화, 장수의 현상 및 그 기전에 초점을 맞춰 정리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또한 좋은 생활 습관을 헤아려보고 그 기전을 세포학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책을 통해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이해하고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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