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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선장 역할 했던 英 배우 버나드 힐 별세

등록 2024.05.07 14:10:31수정 2024.05.07 1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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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타니타닉'에서 선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버나드 힐이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사진=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타니타닉'에서 선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버나드 힐이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사진=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영화 '타니타닉'에서 선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버나드 힐이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영화 '타이타닉'(1997)에서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반지의 제왕' 2,3부(2002~2003)에서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맡았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버나드 힐은 1970년대부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1982)에서는 실직자 요서 휴스 역을 연기해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울프 홀'(2015)에서도 헨리 8세 시대 노퍽 공작 역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BBC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즌2 방영이 시작되는 마틴 프리먼 주연의 BBC 드라마 '응답자(The Responder)'로 TV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와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도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겸 배우 바바라 딕슨은 "정말 놀라운 배우였다. 그와 함께한 여정은 특별했다"고 전했다. '반지의 제왕'에 함께 출연한 숀 애스틴도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용감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웠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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