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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2천명 근거' 직접 검증 나선다…'과학성 검증위' 발족

등록 2024.05.08 13:41:03수정 2024.05.08 15: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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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0~50명 구성…이번 주 전문가위 구성

인력추계 검증·전공의 수련환경 검토 검증키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4일 오후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방침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4.05.0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4일 오후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방침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4.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학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학성 검증 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성 검증 위원회는 정부의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된다.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이번주 내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검증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사단체들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을 두고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사단체가 직접 '2000명 증원'의 근거를 검증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인력추계검증 ▲기초의학진흥 ▲전공의 수련환경 검토 ▲지역 및 필수의료 검토 ▲보건의료 정책 현실성 검증 등 세부 분야로 나눠 보건의료 정책을 검증한다.

또 향후 보건의료인력 예측 등 정부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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