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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탄핵 변론 시작…야 "헌재, 검찰 정상화 위해 일벌백계 해야"

등록 2024.05.08 14:11:06수정 2024.05.08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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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위 혐의' 이정섭,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안 가결

민주당 "헌재, 신속한 판단 내려 헌법질서 바로 세워야"

조국혁신당 "총선 민심이 헌재 판결로 이어지길 기대"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CC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이 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은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처음 제기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CC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이 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은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처음 제기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3.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정섭 대전고검 차장검사의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 변론이 시작한 8일 "이정섭 검사의 탄핵은 단순히 한 명의 부패검사를 탄핵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바로잡고 검찰조직 정상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검사범죄대응TF와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2시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이정섭 검사의 탄핵에 대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판단을 내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실현시키고 검찰조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일벌백계의 교훈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정섭 검사는 민간인 전과조회, 자녀 위장전입 등 개인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 지난 1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됐다. 이날은 이 검사의 첫 변론기일이다.

민주당 TF는 이 검사의 혐의를 열거하며 "그럼에도 이정섭 검사는 현재까지도 그 어떠한 징계나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검찰은 현재도 수사 중이라는 핑계를 방패삼아 이정섭 검사에 대한 그 어떠한 증거물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탄핵절차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헌법재판소는 이정섭 검사 탄핵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4월10일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이어지길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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