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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론 활용 부속섬 생활용품 배송·해양쓰레기 수거

등록 2024.05.0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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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드론실증도시 사업 추진

가파·마라·비양도 등 대상 배송

차귀도·형제섬 쓰레기 수거 투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드론 수직 이착륙 및 저고도 비행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연 드론택시는 가로 4.595m, 세로 4.145m, 높이 1.155m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이며, 드론 무게를 제외하면 성인 1명을 태울 수 있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속 40㎞, 최대 속도는 시속 80㎞다. 2022.09.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드론 수직 이착륙 및 저고도 비행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연 드론택시는 가로 4.595m, 세로 4.145m, 높이 1.155m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이며, 드론 무게를 제외하면 성인 1명을 태울 수 있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속 40㎞, 최대 속도는 시속 80㎞다. 2022.09.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가 확대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 4년째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속섬 생활 필수품 의료용품 배송의 경우 지난해 가파도에서만 이뤄졌지만 올해는 마라도와 비양도까지 지역을 늘렸다.

배 운항시간 이후 취약시간에 드론을 통해 생활 필수품 및 의료용품 등을 배송하고 해당 지역의 특산물(해녀 채취 수산물 등)을 역배송하게 된다.

도는 금명간 해당 사업을 맡을 업체 선정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차귀도와 형제섬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드론이 투입된다.

해양 환경정화 활동으로 모아 놓은 쓰레기를 드론이 섬에 정박한 배까지 이송하는 방식이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과 더불어 추진하는 드론특별자유구역 사업으로 도심항공교통(UAM) 노선 기상환경 분석체계 마련, 드론을 활용한 안전 관광 및 레저 연계 시스템 구축도 있다.

도는 비상 시 드론을 이용한 수색 지원 및 모니터링, 축제와 연계한 도민 볼거리 제공, 도내 각종 행사 공중촬영 지원 등 올해 새로 도입한 시책은 도민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월 한림항 실종자 수색, 3월 초 만선호 어선 실종자 수색, 4월 9일 안덕면 고사리 채취 실종자 수색 등에 드론이 이용됐다.

돌문화공원, 지방어항,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 시설물, 공유재산 실태조사 등에도 드론을 이용한 고화질 영상 촬영이 지원됐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첨단기술인 드론을 적극 활용하도록 힘쓰겠다”며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드론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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