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9년째 함께…정수리 흰머리도
[베를린=AP/뉴시스] 홍상수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연인인 김민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7.
9일 소셜미디어에는 두 사람이 테라스에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홍 감독은 수염이 덥수룩 하고, 김민희는 정수리에 흰머리가 눈에 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이는 뉴욕영화제 관계자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홍상수 33번째 장편 신작 촬영 전날 모습"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9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홍 감독은 1985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이들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해 논란이 일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 영화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탑'(2022) '물안에서'(2023) 등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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