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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도 띄웠다" 제주 경찰, 마약성 양귀비 2600여주 압수

등록 2024.05.10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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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20여 곳서 수거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 중 발견한 자생 양귀비.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 중 발견한 자생 양귀비.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 내 곳곳에서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가 발견돼 모두 수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상반기(3~7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중 제주시 조천읍·한림읍, 서귀포 일대 등 도내 20여 곳에서 양귀비 총 2600여주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압수한 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있는 단속 대상 양귀비다. 모두 자연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양귀비 300여주는 드론에 의해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제주도청, 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

특히, 드론과 경찰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로 농장부터 한라산 중산간지역까지 다양한 지형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과거 양귀비가 발견되었던 지역, 밀경 의심 지역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첩보수집 활동을 통해 몰래 재배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문의하기 바라며, 특히 관상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나도 양귀비는 단속 대상이 되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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