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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외 채권금리 최대 0.24%p↑…금리 동결 지속

등록 2024.05.10 10:08:21수정 2024.05.10 1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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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3.529%…전월比 0.207%p↑

4월 장외 채권금리 최대 0.24%p↑…금리 동결 지속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최대 0.24%포인트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529%로 전월 말 대비 0.2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586%, 10년물은 3.656%로 각 0.232%포인트, 0.243%포인트 올라갔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을 상회한 미국 고용·물가지표와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세 재료로 작용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가 증가해 전월 대비 12조1000억원 늘어난 8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0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78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3000억원 감소한 8조8000억원이고, 크레딧스프레드는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59건, 3조125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700억원 쪼그라들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1조5640억원으로 3조7385억원 늘었고, 참여율은 690.0%로 149.0%포인트 뛰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해 미매각율 1.5%로 조사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32조2000억원 줄어든 420조1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한 20조원이다.

지난달 중 외국인들은 국채 4조3000억원, 통안증권 7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한 247조2000억원 수준이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를 나타내며 4조5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단기금융시장 안정과 3개월 CD 발행, 거래금리 하락에 따른 구간별 역전이 해소되면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려간 3.5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6건, 3조3240억원이다. 지난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3개 종목, 약 164조3000억원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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