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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4개 시·도, 원자력 분야 인재 공동 육성

등록 2024.05.10 10: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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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국비 170억원 포함 총 221억원 투입

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이 협업하는 체계 구축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이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뭉쳤다. 지자체,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이 협업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2024년 제1차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공모에서 영남권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남, 경북)가 응모한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한 총 22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은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원자력 전주기를 포함하는 고급 인력양성,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자력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등이 포함됐다.

지산학연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 우수 교과와 비교과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원자력 과목을 개발하고, 원자력 분야 설계·제작·운영·환경복원과 처분까지 원자력 전주기의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철저한 인증과정도 운영해 지역에 특화된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문제중심학습(PBL) 수업 개설,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역 원자력기업 연계 활동도 강화한다.
 
4개 시도는 지역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비를 활용한 협력기업 취업생 인건비 지원 등 기업 고용 연계를 위한 시의 역할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산업체·지역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지산학연이 서로 연계해 원자력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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