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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조직진단 용역 "제2부교육감 필요"

등록 2024.05.10 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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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제도 일몰 후 새로운 방안 필요 진단

구성원·이해관계자 "도의회 중재 역할 등 중요"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 용역에서 '제2부교육감'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향후 제2부교육감의 역할과 업무를 어떻게 부여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진은 제주도의회에 유지되던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일몰)되면 향후 교육의원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제2부교육감 직제 신설 방향은 ▲대언론 ▲대외협력 ▲정책 조정 총괄 분야로 제시했다. AI의 교육현장 적용 및 확대, 교육발전특구 지원, 늘봄학교·유보통합 지원 등을 위해 제2부교육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이 구성원들에게 물은 결과 제2부교육감의 역할과 업무의 부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늘봄 및 유보통합과 관련한 업무의 증가와 교육발전특구로 인한 역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등 이해관계자들도 도의회와 교육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직위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제주도청에서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가 업무를 분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정책기획실, 안전복지국, 교육국, 행정국,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개편 방향도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 뒤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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