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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 "맨해튼 폭발, 국제 테러단체와 연관 없어"

등록 2016.09.19 00:20:11수정 2016.12.28 1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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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폭발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있다. 2016.09.1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국제 테러 단체와 연관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국제 테러리즘이 이번 사건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다만 수사는 이제 막 시작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테러 가능성에 관해서는 "당신이 테러리즘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렸다"며 "뉴욕의 폭탄 폭발은 분명 테러 행위다. 하지만 국제 테러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오후 맨해튼 첼시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29명 이상이 다쳤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역시 아직 테러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폭발로 인해 첼시 일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규모를 볼 때 사망자가 없다는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모두 퇴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버스 터미널과 공항, 지하철역 등에 경찰관과 주방위군 1000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월요일 업무에 복귀할 때 뉴욕이 잘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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