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세월호 폭식투쟁 만행 뒤에 김기춘 있었다"

등록 2017.01.15 17:04: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16.12.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16.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세월호 유가족 비난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짜장면과 피자파티를 열며 조롱했던 극우 보수단체들의 만행 뒤에 김 전 실장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조작과 진실'이라는 방송으로 김 전 실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비난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김 전 실장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최순실을 잘 봐주라'고 언급했다는 진술을 특검이 확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교활한 거짓말로 법의 심판대를 피해가려 했던 김 전 실장은 여론조작을 통해 온 국민을 속이다 못해 농락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은 금주 중 김 전 실장과 조윤선 문체부장관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미꾸라지 김 전 실장과 모르쇠로 일관해온 조 장관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을 농락하고 기만한 죄에 대한 대가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