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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7층 상가 화재로 붕괴… 최소 38명 부상

등록 2017.01.19 1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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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이란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있는 상가 플라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7층짜리 상가인 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너져 최소 38명이 다쳤다. 2017.01.19

【테헤란=AP/뉴시스】이란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있는 상가 플라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7층짜리 상가인 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너져 최소 38명이 다쳤다. 2017.01.19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고층 상가 건물에서 1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너져 최소 38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미들이스트아이(MEE0)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당국은 이날 현지 통신 IRNA에 테헤란 남부 줌후리예 거리에 있는 17층짜리 상가건물인 플래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소방대가 건물이 무너지기 전 몇 시간 동안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건물이 무너질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서 대변인은 현지 국영 TV방송사에 이날 오전 8시께 처음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소방서 10곳이 화재진압에 나섰다고 전했었다.

 현지 TV 방송사 영상에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다. 한 소방관이 사다리에 올라가서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하는 곳에서 가까운 건물 한쪽이 처음 무너지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짙은 연기가 솟았고 구경꾼들은 슬픔에 울부짖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상점주들이 자신들의 물품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플래스코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62년에 지어졌으며 테헤란 중부의 상징적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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