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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현장 경찰, 거리서 쓰러진 시민 생명 잇따라 구해

등록 2017.01.21 20: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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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마지막 촛불집회가 부산에서도 열린 가운데 교통정리를 위해 배치된 경찰이 거리에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잇따라 구했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8분께 제12차 부산시국대회가 열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70대 남성이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다.

 촛불집회 교통관리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강서경찰서 소속 이상훈·강석주 순경이 이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남성을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2시 20분께는 부산진구 범천동 한국타이어 앞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벽에 기대어 앉아 있는 것을 촛불집회 교통관리를 위해 이동 중이던 한달음교통순찰대가 발견했다.

 교통순찰대는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가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여성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여성을 인계했다.

 이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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