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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 미사일 도발, 백해무익한 행위"

등록 2017.02.13 0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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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황 대행이 끝내 국민의 편이 아니라 적폐의 편에 선다면 기다리는 것은 기득권 세력의 토사구팽"이라고 경고했다. 2017.02.1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황 대행이 끝내 국민의 편이 아니라 적폐의 편에 선다면 기다리는 것은 기득권 세력의 토사구팽"이라고 경고했다. 2017.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남빛나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 군사균형을 깨트리는 백해무익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군사대국화 길을 터주고 한반도 주변 정세를 더욱 얼어붙게 만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과 조류 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구제역 등에 대한 정부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정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탄핵심판도 촉구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긴급 공동기자회견 열어 강력한 대응 천명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한국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아니고 청와대와 백악관의 실무 책임자간 전화 통화가 고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뜩이나 국정공백으로 국민 불안이 커져만 가는데 정부 외교실정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조속한 탄핵심판으로 국정을 정상화해 외교공백을 메워 나가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에 대해서 차분하고 단호하되 무엇보다 국민 불안을 안보정세에 악용하는 일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후진국형 가축전염병으로 우리 축산농가가 사상 최악 위기로 내몰렸다. 정부의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지난번 AI에 이어 (또) 확인됐다"면서 "황 대행은 말로만 국정에 전념하지 말고 AI, 구제역 파동을 하루빨리 종식하고 축산농가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당은 구제역 대재앙을 막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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