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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누리 당명 변경? 국민 기만하는 눈속임"

등록 2017.02.13 11:47:19수정 2017.02.13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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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2.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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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바른정당은 13일 새누리당의 당명 변경에 대해 "이는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친박세력의 밀실 패권주의에 대한 제대로 된 척결도 없이 국민을 기만하는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당명이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바뀔 예정"이라며 "새누리당의 쇄신은 눈속임 당명·당헌 개정이 아닌 친박세력의 청산에서 시작된다"고 날을 세웠다.

 오 대변인은 "특히 새누리당 친박패권세력의 태극기 집회 참여는 나라를 파탄 낸 바 있는 친박 기득권을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자 하는 후안무치한 몸부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더욱이 새누리당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이미 우리 바른정당이 당헌에 도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국민 눈속임에 불과한 당명 변경에 더해 이제는 신생정당의 혁신정책마저 따라하는 모양새"라며 "과연 이것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쇄신의 과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은 눈속임식의 당명 및 당헌 개정이 아닌,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죄와 친박핵심세력에 대한 단호한 인적 청산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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