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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2012년 베이징서 中경찰 보호로 암살 모면" 아사히

등록 2017.02.16 09:54:36수정 2017.02.24 17: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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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 형인 김정남이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현지 경찰 덕분에 암살을 모면한 적이 있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6일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베이징에 체류하고 있던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습격당했지만, 중국 경찰의 보호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또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하려고 부대를 중국에 파견하기도 했지만, 중국이 이들을 적발해 북한으로 돌려보낸 일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15일 한국 국정원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직후인 2012년께부터 김정남에 대한 암살 움직임이 구체화됐다"고 밝힌 바있다.

 한편 NHK는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사망한 남성의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과 이전에 채취한 김정남 지문을 대조한 결과 둘이 일치해 사망한 남성이 김정남이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미 15일 김정남에 대한 부검을 마친 상태이다. 경찰은 부검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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