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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4월 결혼…아나운서 커플 탄생

등록 2017.02.21 0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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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배우 겸 MC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방송인 오상진(37)이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두 사람이 오는 4월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김소영

 오상진 또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이어 "더 누리고 더 가지기 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MC 오상진(36)이 김소영(29) MBC 아나운서와 사귀고 있다. 매니저도 두 사람의 열애사실을 모를 정도로 상대를 배려, 알려지지 않게 조심해왔으며 1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5일 “오상진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알렸다.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다”며 “갑자기 밝혀지게 돼 놀랐을 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도 놀랐다. “거의 매일을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이어서 더욱 기쁘다.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  아울러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길” 청했다.  jashin@newsis.com

 오상진은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3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 아나운서는 2010년 O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MBC로 자리를 옮겨 오상진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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