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니클로, 난민 지원 위해 히트텍 8만여장 기부

등록 2017.02.21 09:26: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을 위해 레바논 및 우크라이나 난민 캠프에 기능성 내의인 '히트텍'(HEATTECH) 8만여장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고객들의 기부를 통해 수거된 더 이상 입지 않는 헌 옷을 비롯한 자사 상품을 전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유엔난민기구(UNHCR)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의류 지원을 비롯해 난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한국 유니클로는 추위와 빈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바논 및 우크라이나 내의 난민 캠프에 '히트텍 엑스트라 웜'을 각각 4만3229장과 4만2834장씩 기부했다.

 특히 레바논 난민 캠프에는 유니클로​의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난민의 실상을 파악하고 의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유니클로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 구호기구(UNRWA)와 새롭게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로 난민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난민에 대한 국내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옷의 힘’을 바탕으로 이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