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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7%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연장해야"

등록 2017.02.23 1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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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14차 공판에서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의 대화가 담긴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일부에 대한 증거조사가 실시된다. 2017.02.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미터의 특검 연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매우 찬성 58.6%·찬성하는 편 9.1%)는 응답이 67.7%로, '반대한다'(매우 반대 15.6%·반대하는 편 10.8%)는 응답(26.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5.9%였다.

 지난주 1차 조사와 비교해보면 찬성 의견은 67.5%에서 0.2%p 소폭 오른 67.7%, 반대 의견은 26.7%에서 0.3%p 소폭 내린 26.4%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1.5%)에서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71.5%), 수도권(71.3%), 부산·경남·울산(57.9%), 대구·경북(54.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85.8%), 30대(84.9%), 20대(72.4%), 50대(57.6%) 순으로 '찬성' 응답이 높았다. 60대 이상(찬성 44.3%·반대 47.6%)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선 전화면접(15%), 무선(75%)·유선(10%) 자동전화 병행 무작위생성 및 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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