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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소비자-상인 상생위한 '물가10% 내리기' 캠페인

등록 2017.02.23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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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물가 10% 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로 양평을 찾는 방문객은 지출을 기피하고, 지역 주민의 소비는 외부로 유출되는 등 이중고로 악화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계획했다.

 먼저 캠페인의 적극 홍보를 통한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경제과장을 단장으로 '물가 안정 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공요금의 인상은 최소화하고 지역내 다양한 축제, 행사 시 가격할인업소를 모집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출감소를 메우기 위한 가격 인상이 결국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는 악순환으로 반복되는 점에 근거해, 적정한 가격 인하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짐을 인식시키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정의 강화, 소매점의 가격표시제 및 옥외가격표시판 설치 업소를 확대해 나가고, 소비자에게 지역 물가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소비자들이 지역 내에서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업소의 경영 개선 컨설팅을 실시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하고 소비 트렌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는 등 지역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격인하업소 모집, 착한가격업소 강화, 군장병 및 다자녀 할인 업소 확대 등 기존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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