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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조선시대 '남한산성효종갱' 보급 앞장 등

등록 2017.02.24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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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이정하 기자 = ◇ 남한산성 전승음식 '남한산성효종갱' 보급에 앞장

 경기 광주시는 지난 22~23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산성 전승음식인 '남한산성 효종갱'의 판매 확대를 위해 관내 6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조리실습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종갱'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해장국으로 배추속대, 콩나물, 송이, 표고, 소갈비, 해삼, 전복에 토장을 풀어, 밤새 끓이다가 새벽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罷漏)의 종이 33번 울려 퍼지면 남한산성에서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이다.

 특히 효종갱을 해장국의 으뜸으로 손꼽는 이유는 갈빗국에 영양가가 높은 해물과 버섯을 넣고 오래도록 끓여내어 소화가 잘되고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많이 쓰지 않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속을 달래는 데 으뜸이기 때문이다.

 시는 남한산성효종갱을 지역 대표 먹거리로 보급·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상표등록 완료는 물론 관내 골프장, 고속도로 휴게소, 외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 조리실습 교육 ▲ 발굴·육성 간담회 ▲ 전문 컨설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광주배움터' 성인 비문해자 졸업생 8명 배출

 광주시는 24일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에서 제3회 졸업식을 열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졸업생 2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배움터를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성인 비 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광주배움터에서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시는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시민과 외국인 등 성인 비문해자의 문자해득교육을 위해 2008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 교육생 모집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흙의 고마움을 알고 나눔을 아는, 그래서 행복한 청소년'을 목표로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은 3월10일까지이며, 동아리반 30명과 체험반 30명 등 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3월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22일까지(매월 2회, 토요일) ▲ 텃밭 작물 재배 기초 이론 ▲ 작물 키우기 실습(감자, 고구마 등) ▲ 친환경 농업의 이해 등 총 10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동아리반은 이번 신청으로 7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체험반은 매회 차마다 사전 신청을 통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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