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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2% 안희정 21%…전주대비 1%p씩 하락

등록 2017.02.24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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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안희정(왼쪽) 충남지사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7.02.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안희정(왼쪽) 충남지사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7.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 문재인-2위 안희정' 구도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21%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각각 8%,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안 의원, 황 대행의 지지율이 1%포인트씩 하락했다. 안 지사의 경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 반사이익으로 지난 2주 동안 12%포인트나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들어 기세가 꺾였다. 반면 이 시장은 3%포인트 상승했고, 유 의원은 변동이 없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다. 50대에서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각각 26%, 31%로 엇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안 지사와 황 대행이 20%로 동률을 이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의당이 12%로 뒤를 이었으며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6%, 정의당 3% 등의 순이다. 자유한국당만 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다른 정당들의 지지도는 변함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4905명 중 1006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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