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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대주택 1200호 건립 탄력

등록 2017.02.24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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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동 288가구 진입로 확보…공사 재개
하남-농성 현장, 7월말까지 공사 마무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영구임대주택 1200가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4일 "남구 주월동 영구임대 288가구 건설공사가 난제이던 진입로 확보 문제가 해결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차량의 주거지역 통과가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시 도시공사, 남구청과 협의해 푸른길공원 일부를 대체 진입로로 일시 사용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주월동 288가구는 이달 중으로 공사를 재개해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남2지구 산정동 414가구와 농성동 옛 서부경찰서 498가구는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장 공정률은 각각 67%, 76%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영구임대주택 1200호 건립사업은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가 협약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심생활권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800억원 등 총 940억원이 투입된다.

 저소득층 생계 현장과 멀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내 공사를 추진하다보니 기존 주민들의 건립 반대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사업 부지를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더불어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업지 주변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영구임대주택 1200호 사업이 도심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문화생활 공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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