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선출…인양완료 후 활동 돌입
【진도=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반잠수식 선박에 부양된 세월호 선체의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는 25일 오후 9시15분께 선체 전체가 해수면 위로 올랐다. 20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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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김창준 변호사(이상 더불어민주당 추천)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교수, 이동곤 해양플랜트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상 자유한국당 추천), 김철승 목포해양대 교수(이상 국민의당 추천),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바른정당 추천) 등 5명에 대한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앞서 2월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한 바 있다. 특별법은 세월호를 인양한 뒤 선체조사와 미수습자 수습 등을 위해 정당 추천 조사위원 5명과 유족 추천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선체조사위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임명된 조사위원들은 향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 및 선내 내부 유류품과 유실물에 대한 수습과정 점검 등에 돌입한다. 조사위원 외에도 50명 이내의 직원이 조사위원 활동을 보조한다. 조사위 활동기간은 조사 시작일부터 6개월 이내로,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했을 경우 4개월 이내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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