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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경찰 중국인 총격 살해 항의 시위 확산

등록 2017.03.28 1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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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신화/뉴시스】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27일(현지시간) 경찰서 19구역 경찰서 앞에서 경찰폭력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밤 파리에서 중국 국적자 한 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7.03.28

【 파리=신화/뉴시스】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27일(현지시간) 경찰서 19구역 경찰서 앞에서 경찰폭력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밤 파리에서 중국 국적자 한 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7.03.28

【파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층 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던 중국인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파리 북동부 19지구에서 아시아계 시민들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 시위대 35명이 체포됐고 경찰관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대는 지난 26일 경찰관이 쏜 충에 숨진 중국인을 추모하며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했다.  

 당시 파리 19지구에서 중국 남성이 이웃에 소음 문제로 항의했다가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그의 집에 출동했다. 경찰 출동 당시 중국인의 집에 자녀들이 있었고 그는 생선을 다듬고 있었다. 중국 언론에 의하면 그가 가위로 경찰을 공격해 다치게 했다. 이에 총격을 가한 경찰은 정당방위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28일 촛불을 들고 항의하던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바리케이드가 무너졌으며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앞서 파리 경찰은 지난 2월  파리 외곽 빈민가 오네수부아에서  테오라고 밝혀진 흑인 남성을 성폭행하고 집단 구타해 전국적으로 항의시위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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