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준길 "洪 돼지흥분제 논란, 혈기왕성한 대학생 때 벌인 일"

등록 2017.04.21 10:1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2017.04.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2017.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하숙집 룸메이트와 약물 사용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실린 것과 관련해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을 했다"며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그것이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발간된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서술돼 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해당 논란에 대해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